왜 기준값을 공개하나
전기차 정보에서 가장 자주 벌어지는 일은, 출처를 알 수 없는 숫자가 여러 사이트를 돌며 사실처럼 굳는 것입니다. "급속 충전 단가는 얼마"라는 문장이 어느 사업자의 어느 요금제 이야기인지 밝히지 않은 채 인용되고, 그걸 다시 다른 글이 받아 적습니다.
계산기는 이 문제가 더 심합니다. 결과값만 크게 보여주고 어떤 상수를 썼는지 감추면, 읽는 사람은 그 숫자가 자기 상황에 맞는지 판단할 방법이 없습니다. 그래서 볼타는 계산기가 쓰는 값을 전부 이 페이지에 적어 둡니다.
아래 표의 값은 계산기의 기본 입력값입니다. 오늘 당신이 실제로 낼 금액이 아니라, 아무 값도 넣지 않았을 때 계산기가 대신 쓰는 출발점입니다. 각 행의 "확인할 곳"에서 오늘 값을 확인해 직접 바꿔 넣으면 결과가 훨씬 정확해집니다.
충전 단가
볼타의 거의 모든 비용 계산은 이 세 값에서 갈립니다. 같은 전기를 같은 양 넣어도 어디서 넣느냐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.
| 항목 | 기본값 | 성격 | 확인할 곳 |
|---|---|---|---|
| 가정용 완속 | 150 원/kWh | 주택용 전력 요금에 기반한 근사. 심야 시간대는 더 낮을 수 있음 | 한국전력 요금표, 본인 전기요금 고지서 |
| 공용 완속 | 290 원/kWh | 아파트·주차장의 3~7kW 충전기 근사 | 이용 중인 충전사업자 앱의 요금 안내 |
| 공용 급속 | 347 원/kWh | 50kW 이상 충전기 근사. 회원 할인 전 기준 |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, 충전사업자 요금표 |
| 비교용 유가 | 1,700 원/L | 내연기관과 연료비를 비교할 때의 휘발유 기본값 | 오피넷 등 유가 정보 |
충전요금은 사업자·요금제·시간대·회원 등급에 따라 계속 바뀝니다. 위 값은 "대략 이 언저리"를 잡기 위한 근사이며, 실제 계산에는 충전 앱 영수증에 찍힌 단가를 넣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. 단가가 갈리는 구조는 충전 단가 항목에서 다룹니다.
주행·전비 기본값
| 항목 | 기본값 | 왜 이 값인가 |
|---|---|---|
| 연 주행거리 | 15,000 km | 국내 승용차 평균 주행거리에 가까운 값으로, 비교의 공통 기준으로 씁니다 |
| 전비 | 5.0 km/kWh | 중형 전기차의 복합 전비 근사. 대형 SUV는 4.0 안팎으로 낮습니다 |
| 비교 연비 | 12.0 km/L | 비슷한 급 내연기관 승용차의 복합 연비 근사 |
| 배터리 용량 | 64 kWh | 국내에서 가장 흔한 중형 전기차 용량대 |
| 계절 보정 | 봄·가을 100% / 여름 90% / 겨울 72% | 난방·배터리 저온 특성으로 겨울 전비가 크게 떨어지는 것을 반영한 근사 |
전비는 사람마다 가장 크게 갈리는 값입니다. 트립 컴퓨터에 찍히는 평균 전비를 그대로 넣는 것이 가장 정확하며, 읽는 방법은 내 차 전비 직접 계산하기에 적어 뒀습니다.
보조금과 세금
| 항목 | 적용 규칙 | 확인할 곳 |
|---|---|---|
| 국고 보조금 지급률 | 차량가 5,300만 원 미만 100% / 5,300만~8,500만 원 50% / 8,500만 원 이상 미지급 |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(ev.or.kr) |
| 국고 보조금 기본값 | 580 만원 (100% 기준) | 차종별 공고값이 다르므로 직접 바꿔 넣기 권장 |
| 지자체 보조금 기본값 | 200 만원 | 거주 지자체 공고. 지역차가 매우 큽니다 |
| 취득세 | 과세표준의 7%, 전기차 최대 140만 원 감면 | 지방세법, 위택스 |
| 연 자동차세 | 13 만원 (비영업용 10만 원 + 지방교육세 3만 원) | 지방세법. 전기차는 배기량 기준이 없습니다 |
지급률 구간과 금액은 연도별 공고로 정해지고, 지자체 물량은 조기 소진될 수 있습니다. 볼타의 값은 2026년 기준 근사이므로, 실제 신청 전에는 반드시 거주 지자체 공고를 확인하세요. 흐름은 2026 보조금과 실구매가 계산법에 정리해 뒀습니다.
기술 상수
눈에 잘 띄지 않지만 결과를 꽤 움직이는 값들입니다.
| 상수 | 값 | 쓰이는 곳 |
|---|---|---|
| 급속 충전 효율 | 92% | 충전 시간 계산 (50kW 이상) |
| 완속 충전 효율 | 90% | 충전 시간 계산 (50kW 미만) |
| V2L 인버터 효율 | 90% | V2L 사용시간 |
| 배터리 열화 모델 | 연 1.6% + 1만 km당 1.0% (하한 60%) | 배터리 수명(SOH) |
| 배터리 보증 | 8년 또는 16만 km | 배터리 수명(SOH) |
| 휘발유 배출계수 | 2.31 kg CO₂/L | 탄소 절감 |
| 전력 배출계수 | 0.42 kg CO₂/kWh | 탄소 절감 |
| 소나무 흡수량 | 6.6 kg CO₂/그루·년 | 탄소 절감의 나무 환산 |
배터리 열화 모델은 볼타가 만든 단순 근사식이며 제조사 공식 값이 아닙니다. 연식과 누적 주행거리만으로 대략의 감을 잡기 위한 것이고, 실제 SOH는 BMS 진단이나 정비소 점검으로만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. 중고차를 볼 때의 쓰임새는 중고 전기차 배터리 가치 확인법에서 다룹니다.
계산기별 계산식
각 계산기가 실제로 수행하는 식입니다. 화면에 나오는 값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되짚을 때 쓰세요.
| 계산기 | 핵심 식 |
|---|---|
| 충전요금 | 배터리 × (목표% − 현재%) ÷ 100 × 단가 |
| 연료비 절감 | (연주행 ÷ 연비 × 유가) − (연주행 ÷ 전비 × 단가) |
| 보조금 실구매가 | 차량가 − (국고+지자체) × 지급률 + 취득세(감면 후) |
| 총소유비용 | 구입비 + (연충전비 + 보험 + 정비 + 세금) × 보유연수 |
| 주행거리 | 배터리 × SOC% ÷ 100 × 전비 × 계절보정 |
| 충전 시간 | 필요 전력량 ÷ (충전기 출력 × 충전 효율) |
| 전기차 세금 | max(0, 차량가 × 7% − 140만) + 연 13만 × 보유연수 |
| 충전기 회수기간 | 설치비 ÷ (연 전력량 × (공용단가 − 가정단가)) |
| 배터리 수명 | 100 − (연식 × 1.6 + 누적km ÷ 1만 × 1.0) |
| V2L 사용시간 | 배터리 × SOC% ÷ 100 × 0.9 × 1000 ÷ 총 소비전력(W) |
| 원/km | 단가 ÷ 전비 |
| 탄소 절감 | (연주행 ÷ 연비 × 2.31) − (연주행 ÷ 전비 × 0.42) |
반영하지 않은 것
계산을 단순하게 유지하려고 일부러 뺀 항목들입니다. 실제 지출은 이 항목들 때문에 계산값보다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.
- 충전 손실 8~12% — 충전기에서 나온 전기가 전부 배터리에 담기지는 않습니다. 충전요금 계산기는 순수 전력량 기준이라, 실제 청구액은 조금 더 나옵니다.
- 점유(자리세) 요금 — 충전이 끝난 뒤에도 차를 빼지 않으면 붙는 요금입니다. 사업자마다 부과 방식이 달라 계산에 넣지 않았습니다.
- 감가상각 — 총소유비용 계산기는 단순 누적 지출만 더합니다. 되팔 때의 시세 하락은 빠져 있으며, 이 부분은 비용 용어 문서에서 따로 다룹니다.
- 개별소비세·교육세 감면 — 차량 출고가에 이미 반영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세금 계산기에서 제외했습니다.
- 보조금 환수 조건 — 의무 운행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되팔면 보조금 일부를 반환해야 할 수 있습니다.
- 회원 할인·제휴 카드 — 단가를 10~30% 낮출 수 있지만 조건이 제각각이라, 할인 후 단가를 직접 넣도록 두었습니다.
갱신 규칙
이 표는 다음 경우에 고칩니다.
- 보조금 공고, 세율, 전력 배출계수처럼 제도로 정해진 값이 바뀌었을 때 — 확인 즉시 표와 계산 로직을 함께 고칩니다.
- 충전 단가처럼 계속 움직이는 값 — 근사값이 현실과 뚜렷하게 벌어졌다고 판단될 때 조정합니다. 소수점 단위 변동을 따라다니지는 않습니다.
- 독자가 오류를 알려 주셨을 때 — 확인 후 고치고, 수치나 판단이 달라지는 정정이면 해당 페이지에 정정 사실을 남깁니다.
각 문서 상단에는 마지막으로 손본 날짜가 적혀 있습니다. 날짜가 오래된 문서를 보셨다면 그 사이 제도가 바뀌었을 수 있으니, 위 "확인할 곳"의 공식 고시를 함께 봐 주세요.